힐링, 판타지, 음악 ‘힐링’이란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절실하게 힐링이 필요한 사회이다. 가끔은 사람을 지치게만 만드는 일상에서 벗어나 콘서트나 오케스트라 같은 것들을 우아하게 즐기고 싶지만, 하고 싶은 것이 생겼다고 일이건 뭐건 다 내팽개칠 수 있는 사람은 건물주 정도 밖에 없을 것이다. "악의 디보(별에서 온 슈퍼스타)"는 삶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잠시나마 기댈 수 있는 휴식처가 되어줄 수 있는 작품이다. 진정한 힐링 판타지 "악의 디보(별에서 온 슈퍼스타)" 속에서 긴박함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신 다른 의미로 독자들의 심장을 떨리게 한다. 첨예한 갈등은 없지만 은은한 멜로디로 시작했다가도 어느 순간 웅장한 곡조를 노래하는 작품이다. 작품의 클라이맥스는 보스급 몬스터를 때려잡을 때가 아닌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