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양귀비, 이름은 양옥환.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양귀비의 아름다움은 아무도 따라올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황제가 밤이 짧다고 생각하고 아침 조회를 하지 않을 정도였고, 후궁의 3천미녀가 있었지만 그 모든 총애를 한 여자가 받아갔다. 이런 상태에서 당현종이 어떻게 나라를 다스릴 수 있겠는가. 안사의 난 이 폭발하고 결국 당왕조가 쇠망의 길로 접어들었는데, 양귀비가 총애를 지나치게 받은 것과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당현종이 양귀비에게 당한 것으로 얘기되나, 실제는 당현종 자신의 잘못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안사의 난은 당현종이 소인을 기용하고 조정을 돌보지 않고, 큰 일 버이는 것만 좋아하고 변방의 방어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이다. 역대 황제중에 호색하지 않은 황제가 어디 있겠는가. 진시황, 한무제, 당태종, 명태조, 강희, 건륭 누구를 막론하고 수많은 후궁에 수많은 자식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여색에 빠져 나라를 망치게 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출처 : 중국,북경,장안가에서
글쓴이 : 중은우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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